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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이 보는 대한민국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은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벌써 시즌1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의 애청자는 아니었고 어느날 우연히 재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보여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고 재미있더라고요.


출처 : MBC PLUS 홈페이지


회차를 거듭하며 ‘아~우리나라에 저런 곳도 있었구나’ ‘아~저번 나라는 어떤 특징이 있던데 이번 나라는 이런 특징이 있네’ ‘나라마다 정말 문화가 다르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외국여행 다녀온 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적인 특징은 잘 알 수 없었던 것 같은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각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고, 우리나라의 여행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인 나조차도 갈 생각을 하지 못했던 DMZ부터, 가보긴 했지만 또 가고 싶은 경복궁과 제주도 여행지까지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보게 된 한국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출처 : MBC PLUS 홈페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처음 접했던 외국인들 중에는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분도 있고, 한국에 살고 싶다 말하는 분까지 있더군요.
이런 말을 들으니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강제개종을 위해 감금 당했던 꽃다운 청년이 탈출을 시도하다 질식을 당해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이었는데요.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다른 종교를 가졌다 해도, 다른 교회를 다닌다 해도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강제로 종교를 바꿀 것을 강요하는 강제개종으로 인해 종교의 자유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잃게 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2016년 천주교 수도원에서 강제개종목사에 의해 44일간 개종을 강요당했던 故 구지인 양은 2017년 또 다시 전라도의 화순펜션에 감금되었고, 2018년 1월 9일 사망을 했습니다.


강제개종으로 인한 감금과 인권유린, 사망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이단 상담이라는 명분으로 자행하는 불법적인 인권유린과 강제개종을 주관하는 강제개종목사들은 가족들의 뒤에 숨어 처벌을 피하고 있지만, 강제개종으로 인한 감금과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은 뒤에서 가족을 조종한 것이 강제개종목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강제개종목사 처벌과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2018년 3월 4일 대전에서는 강제개종금지법을 촉구하며 개종목사의 처벌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걷기대회가 있습니다.



강제개종으로 인한 피해는 납치, 감금을 넘어 신체적 약자인 여성들에게는 성적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인권침해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마침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도 행사가 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을 걸고 3.8샤우팅, 걷기행진 등의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3.8 샤우팅은  ‘말하고, 소리치고, 바꾸자’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미투’ 운동이 일어나면서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피해 증언도 있지만, 피해 사실을 알고도 보고도 방관하고 무관심했던 자신들에게도 잘못이 있었다고 반성하는 피해자 주변 사람들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처음에 잘못된 것을 무관심으로 방관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겠죠?



방관과 무관심이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키게 된다는 것은 강제개종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 故 구지인 양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故 구지인 양은 2017년 6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개종교육으로 인해 가정의 행복이 무너졌으며, 부모님과 가족의 뒤에 강제개종목사가 있음을 알고 한국이단상담소 폐쇄와 강제개종목사의 법적 처벌과 종교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줄 것을 대통령님께 부탁하였었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민원은 무관심과 방관 속에 묻혀버렸고 고인은 지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인권침해를 넘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게 된 원인인 강제개종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강제개종 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강제개종금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더 이상 방관하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주십시오.


2018년 3월 4일 정오 생중계
https://youtu.be/nmTZWHrmzD4

 


 

동참해주시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http://bit.ly/2oPlC4N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