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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우리에게 너무나 유용한 비닐봉지. 가방이나 장바구니가 없을 때 정말 유용한 물건입니다.

 

비닐봉지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가진 자원 안에서 활용하며 비닐봉지의 필요성을 몰랐겠지만, 비닐봉지의 편리함을 알아버린 이상 비닐봉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데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비닐봉지가 사용에는 편리하나 사용 후 처리가 많이 곤란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비닐봉지의 사용량이 190억 장 정도라고 하네요. 이것을 환산하면 한 사람이 하루에 평균 1장 정도씩 쓴다는 결론이 나온다 합니다. 사실 정말 그 정도 쓰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사용량이 아니라, 이 비닐봉지가 분해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죠. 한 장 분해되는데 짧게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이 걸린다고 하니, 비닐봉지 때문에 지구환경이 나빠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는 세계 각국의 큰 숙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 등 여러 방법을 간구하고 있지만 비닐봉지 사용이 크게 줄지 않아 걱정이지요.

 

유럽 중 한 국가인 그리스에서도 비닐봉지 사용에 꽤 많은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는데, 이렇게 그리스인들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바다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167곳의 그리스 해변가에서 잡힌 1000마리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모든 물고기들에서 비닐조각이 발견되었다 하니 그리스의 비닐봉지 사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올해 1월 1일부터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책을 하나 내놓았는데요. 바로 비닐봉지 사용에 관세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비닐봉지 가격을 점차 올리겠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정책이 그리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덴마크에서는 2003년부터 비닐봉지에 대한 세금책을 써왔는데, 오늘날 덴마크 국민들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1인당 평균 4장에 불과하다니 꽤 놀라운 성과지요?


그리스도 이번 정책을 계기로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정책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타의에 의해 지켜지는 환경보다는 자의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마음 모아서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여 환경을 보호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