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곳곳에 스며든 민간신앙
"민간신앙이란??"
민간사이에 전해져온 풍습적 신앙형태를 말합니다.
우연의 일치로 되었던 것을 사실인양 믿는것,
즉 흔히 미신이라고 말합니다.
민간신앙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 말하는 종교와
서구의 Religion이라는 종교 사이에 개념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민간에서 전승되어지는 자연적인 신앙
곧 민간인이 신앙하는 자연적 종교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장승과 솟대>
옛 사람들은 돌, 큰나무,하늘, 산, 바다, 곰, 호랑이 등등
신이 깃든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염병이나 가뭄, 홍수 같은 재앙이 닥치면
믿고 의지하는 신에게 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
이런 일이 바로 민간신앙 입니다.
이 민간신앙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으로 마을신앙이 있습니다.
서낭당과 장승 인데요...
서낭당은 땅과 마을을 지켜 주는 서낭신을 모신곳으로,
마을 입구나 고갯마루에 세워놓은
작은 집 또는 원뿔 모양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를 가르킵니다.
사람들은 서낭당을 지나갈때면 돌이나 나무를 두고 갔고,
돌을 3개 얹고 침을 3번 뱉으면 재수가 좋아진다고 믿었지요^^
저도 어렷을때 할머니께 들은 말이 기억이 나는데요...
이 돌무더기에 돌을 만지거나 가져가거나
그러면 나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혼이 났었거든요...
ㅎㅎㅎ
장승은 마을 입구에서 많이 봤지요??
나그네에게 이정표 역활을 하는 한편
나쁜 귀신을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수호신 역활을 합니다.
장승 얼굴은 눈,코,입을 무섭게 만드는데요..
주로 남녀 한쌍을 함께 세워 놓습니다.
남자 장승엔 천하대장군,
여자 장승에겐 지하 여장군이라고 새겼습니다.
마을에 무슨일이 생기면
마을사람들이 모여 장승 앞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무당을 불러 굿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승 옆에는 솟대가 서 있는데요
기다란 장대나 돌기둥 위에 새가 앉아 있는게 솟대 입니다.
하늘로 쭉 뻗은 장대는 신이 땅으로 내려오는 길을
새는 신의 심부름꾼을 뜻했습니다.
이렇게 민간신앙은 종교문화가 존재하게된 바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