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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반쪽이 이야기 2편

전래동화 반쪽이 이야기 2편

 

 

  일주일이 벌써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 없네요..

아이들이 봄방학이 시작이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어김 없이 아이와 함께 전래동화를 읽었어요.


오늘 소개할 전래동화는 "반쪽이"라는 글인데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반쪽이" 책은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그럼 간단히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옛날에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는데요

자식이 없어 늘 걱정을 하였는데,


어느날 할머니 꿈에 선녀가 나타나 뒤뜰 우물에 있는

잉어 세마리를 삶아 먹으면 아들 삼형제를 낳을 거라고 했지요.


할머니는 꿈에서 깨어 우물에 가보니 정말 잉어가

세마리가 있었어요.

잉어세마리를 잡아서 부엌으로 가지고 갔지만

고양이가 잉어 한마리를 후다닥 물고 도망을 가지 뭐에요?


그래서 할머니는 쫓아가서 잉어를 빼앗았지만

벌써 반쪽이를 고양이가 먹어버렸어요....

그래서 할수 없이 잉어 두마리 반을 삶아 먹었어요.


 

 

그 뒤 할머니는 정말 아들 삼형제를 낳았어요.

그런데 첫째와 둘째는 멀쩡한 아이였는데

셋째는 반쪽이지 뭐에요....


생김새는 눈도하나, 귀도하나, 팔도하나, 다리도 하나, 머리도 반쪽,

몸도반쪽 이렇게 모든게 반쪽이었어요.

그런데도 반쪽이는 쑥쑥 잘 자라고 공부도 잘했어요.


어느날 형들이 과거 시험보러 간다고 하자 반쪽이도 따라가겠다고

했고 형들은 반쪽이와 같이 가기 싫어서 자기들끼리 떠나 버렸어요....

반쪽이는 형들을 쫓아갔지마 형들은 떼어 놓으려고

커다란 나무에 꽁꽁 묶어 놓고 가버렸어요.


그런데 반쪽이는 끄응!! 하고 힘을 주자 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집까지 짊어 지고 갔답니다.

반쪽이는 끊임없이 형들을 쫒아 갑니다.

그러나 형들은 반쪽이를 떼어 놓으려고 더 빨리 걸었지만

반쪽이는 계속 쫒아 갔어요..


형들은 또 바위에 반쪽이를 꽁꽁 묶어 놓고 가버렸지요.

이번에도 반쪽이는 힘을주어 바위를 훌쩍 들려서

집으로 또 가져갔답니다.


반쪽이는 계속 형들을 쫒아갔어요..

그러나 역시 형들은 반쪽이를 밧줄로 꽁꽁 묶어서

호랑이가 있는 깊은 산속으로 던져 놓고 가버렸지요.

 


 

반쪽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호랑이에게 물려서 죽었을까요? 궁금하지요?


위 사진으로 보시는것 처럼 반쪽이는 밧줄을 끊고

덤벼드는 호랑이를 발로 뻥 차버리자 다른 호랑이가 덤벼들자

꼬리를 잡고 휘휘 돌려 던져 버렸지요~~^^


반쪽이는 호랑이 가죽을 몽땅 벗겨 가지고 집으로 갔어요.

가다가 이웃 마을 우물가에서 부잣집 딸이 물을 긷고 있었는데

반쪽이가 목이 말라 물을 달라고 하자 부잣집 딸이

물을 떠주며 물었어요..


"그렇게 많은 호랑이 가죽이 어디서 났어요?

그러자 반쪽이가 " 내가 잡았지요" 하니까

부잣집 딸은 집에 돌아가 자기 아버지 한테 말했어요.

"아주 대단한 총각이 호랑이를 수십마리 잡아서

가죽을 산처럼 지고 가요"


부자 영감은 그말을 듣자 호랑이 가죽을 뺏고 싶었어요.


반쪽이를 불러서 내기를 하자고 제의 하던 부자영감은

"내딸을 몰래 업어가면 자네를 내 딸과 결혼시키겠네"

하지만 업어가지 못하면 호랑이 가죽을 모두 내놓으라고 했어요.

 

 

 그 이후로 부잣집 사람들은 집을 단단히 지키며

집안 곳곳에서 딸을 숨기고 지켰지만 반쪽이는 오지 않았어요.


셋째 날 밤이 되자 반쪽이는 부잣집으로 갔어요.

노끈, 북, 가마솥, 자갈, 유황을 들고 허리에는 이와 벼룩이 든

주머니를 차고 갔어요.


부잣집 사람들은 몇일을 지키느라 모두 지쳐있었고,

반쪽이는 잠들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올무를 놓았어요...


그리고 나서 반쪽이는 얼른 딸을 업고

"반쪽이가 이 집 딸을 업어 간다!!"하고 소리 쳤어요.


그 뒤 상황은 생략을 하겠습니다.


결론은 반쪽이는 부잣집 딸을 업고 집으로 돌아와서

결혼하여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반쪽이는 아직 세상에서 할 일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존재를 뜻합니다.

성장하지 않은 존재, 어린이라고 할수 있어요.

반쪽이를 몸에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도

이야기의 뜻은 달라 지지 않습니다.


반쪽이는 형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자신의 뜻대로 어여쁜 각시를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 갑니다.

아이들도 자라면서 험난하고 어려운 일들을 만나겠지만,

노력한 만큼 아름다운 결과도 얻으것 입니다.


몸에 장애가 있는 사람도, 약하고 못난 사람도, 그 안에 지닌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어 보시니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전 읽으면서 성경에서 나오는 인물이 부분적으로 생각이 났어요.


요셉의 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예수님과우물가에 여인에게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나고,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이 되어야 하는것과

장성한 분량의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 말씀...

그리고 사랑.....


장애가 있다고해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얕보거나

무시해버리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낳는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것 이며,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그 사랑,


핍박과 저주를 한다 할찌라도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뜻을 깨달아

사랑과 용서와 축복을 하는 우리 신앙인들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 하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하게 되면 평화가 올것이라 믿습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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