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자식들은 의병이 되는데,
친일파 장로교단의 후손인 한기총은 무엇을 하는가
요즘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마지막을 달려가는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그런데 저번 주 19, 20화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치욕적이고 슬펐던 일제강점기.
그 일제강점기로 가기 전 격변의 조선 시대 내용을 다룬 미스터션샤인.
친일파 이완익(김의성 분)은 자신의 뒤를 쫓는 무관학교 학생 하나를 잡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죠. 이 학생이 자신이 을미년에 죽인 의병들의 자식이라는 것을.
출처 : tvN
16~17화에서는 서류를 위조한 4명의 학생이 무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들의 입학의 의도는 총을 쉽게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학생들이 왜 총을 구하려 들까? 의문이었는데, 19화에서 나온 이완익의 대사를 듣고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 tvN
"임진년에 의병의 자식들이 을미년에 의병이 되고, 또 그 자식들이 지금의 의병이 되었구나."
그 학생들은 을미년 의병의 자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부모의 복수를 떠나서 조선을 지키기 위해 의병이 되기로 결심했을 겁니다.
조선은 의병들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의병들은 조선이 힘들 때마다 일어나 목숨을 걸고 조선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잡히더라도 절대 동지의 이름을 발설하지 않고 목숨을 던졌죠.
출처 : tvN
하지만 그들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완익 같은 친일파들이 있었기에 조선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뼈아픈 과거, 허구가 가미된 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드라마만 봐도 이렇게 분하고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이완익은 결국 고애신(김태리 분)의 손에 죽임을 당합니다.
이완익에게 붙어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 했던 조정 대신들. 이완익이 죽자 이완익은 역사에 어찌 남으려고 그렇게 극악무도하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한 소리씩 합니다.
실제로도 일본에 붙어 친일파 짓을 했던 그들은 과연 제대로 된 삶을 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섬기지 말아야 된다는 계명을 어기고 신사참배 결의에 발벗고 나서고, '조선장로호'라는 전투기까지 지원한 친일파 장로교단.
그 장로교단이 주류를 이루는 한기총(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에게 묻고 싶습니다.
의병의 자식들은 의병이 되는데, 친일파 장로교단의 후손인 한기총은 무엇을 했는지.
일제강점기 때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했는지.
제가 알기로는 뉘우치기는커녕 예수님이 주신 계명 '사랑'과 '용서', '진리'를 버리고, 전쟁을 선포하고 살인을 부르는 강제 개종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껍데기만 신앙인, 종교인일 뿐인 위장 불법 단체인 한기총.
미스터션샤인의 친일파 이완익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떠오르던지.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미스터션샤인에서 이완익에게 잘 보이려고 붙었던 조정 대신들.
오늘날 인류 최고의 악질 한기총의 편을 들며 한기총의 말만 듣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미스터션샤인에 나오는 조정 대신들처럼 한기총이 잘 나간다 싶을 땐 한기총에게 잘보이려 줄 서고 한기총이 기운다 싶을 때 버리는 사람들이 되진 않으련지.
불법 단체 한기총을 옹호한다면, 한기총과 같은 대접을 받으실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한기총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