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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누에 공주 약속의 이야기

전래동화 누에 공주 약속의 이야기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전래동화를 읽기를 시작 했어요.

    제목은 누에 공주라는 전래동화 인데요.

    아이와 읽으면서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들더라구요.


    글 내용은 약속에 대한 인지를 하고있는데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전라남도 장성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인데요,

    남쪽 지방에 작은나라가 있었는데 이웃나라 장수가 어찌나 힘이 세고

    싸움도 잘하는지 병사들도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매번지고 말았죠.


    그래서 이대로 있다간 나라와 백성들이 이웃나라 군대에 짓밟힐것 같아

    왕은 걱정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임금에겐 아름답고 바느질도 잘하는 공주가 있었는데,

    임금이 "누구든지 이웃나라 장수의 목을 베어 오면 공주와

    결혼을 시키겠다"고 약속을 하여 금세 소문이 온 나라에 퍼집니다.


    어느날 힘찬 말이 이웃나라 장수를 물리치고,

    장수의 머리를 입에 물고 오게 되어서 임금이 무척 기뻐하게 되고 말에게는

    맛있는 음식과 옷을 입혀주게 되지요.


    공주는 임금에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에게 시집을 보내달라 하였지만

    임금은 하나밖에 없는 딸을 말에게 시집을 보내기가 싫게 되고

    공주는 말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는 임금이 명하여 말의 목을 베라고 시키게 되어

    결국 말은 죽게 됩니다.

    임금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공주는 너무도 안타까워 말의 가죽이라도 달라고 임금에게 요청을 하여

    가죽을 받고는 항상 그전과 같이 사랑을 주었어요.


    어느날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말가죽이 공주를 안고 하늘로 날아 올라

    아주 멀리 날아가 버렸어요.


    임금은 공주를 찾기 시작하고 "온 나라를 뒤져서라도 반드시 찾아 내라"고 했죠.


 

    하지만 공주와 말가죽은 쉽게 찾지 못하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서

    어느 시골마을에 말가죽을 찾았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니,

    아주 커다란 뽕나무에 말가죽이 걸려 있었죠.

    그런데 공주는 보이지 않았어요..


    말가죽을 뽕나무에서 내려보니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벌레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그 벌레를 자세히 살펴보니 공주와 말이 하나되어 생겨난 벌레라고

    사람들은 말했어요.


    벌레의 머리는 말을 닮았고, 몸은 공주의 살결을 닮아 뽀얗고 부드러운것이

    가까이 들여다보니 정말 그런것 같다고 임금도 고개를 끄덕이고 말지요...


    임금이 하는말

    " 불쌍한 우리공주! 아비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네가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왕은 벌레를 정성껏 잘 기르라고 했고,  사람들은 그벌레를 잘 키웠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벌레 이름은 "누에"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누에는 뽕나무 잎을

    갉아 먹고 자라는데, 다 자라면 스스로 실을 뽑아 하얗고 동그란 고치를 만들어

    비단 옷감을 만들며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은 바느질을 아주 잘했던

    공주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누에고치에 대한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이 이야기는 진실한 마음은 삶을 새롭고 거듭나게 한다는 진리가 담겨 있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아버지 때문에 죽은 공주와 말은 누에로 다시 태어나고,

    용감한 말과 진실한 공주는 두 목숨으로 갈라져 죽지만,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는

    한 목숨으로 다시 태어나 새 삶을 살게 됩니다.


    누에는 몸에서 실을 뽑아 사람들이 아름다운 비단 옷감을 만들수 있게 해 줍니다.

    왕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걸 후회하며 사람들에게 누에를 잘 기르게 하지요.


    이 이야기는 약속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고, 만일 왕이 약소을 지켰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을 해봅니다.


 

      딸과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성경의 말씀이 생각이 났어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성경에도 하나님께서 약속에 대한 말씀을 수없이 기록해 주셨어요.

   그러나 신앙하는 우리들은 과연 약속을 얼마나 알고 잘지키고 있을지...


   약속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간에 약속이 이루어 지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임을 다 아실겁니다.


   약속도 내용을 알아야 서로 지킬수 있고, 쌍방간에 함께 지키고 행한다면

   더 바랄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성경엔 하나님께서 목자를 선택하시고 매번 약속을 하지만

   결국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목자였고 선민들 이였어요.


   그러니 오늘날 우리도 약속의 내용을 알려면 신약의 약속인 요한계시록을

   알아서 꼭 지키고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