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한 뉴스에서 접한 사건.
목사가 목사를 때려 폭행죄로 벌금형을 판결받은 사건입니다.
왜 목사가 목사를 때려 2-3주간의 부상을 입혔을까?
그 사연 또한 가관인데요.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209173502276?f=m&rcmd=rn
이 사건에 연루된 목사는 2명입니다.
A목사와 B목사는 같은 교회 소속 목사로서, A목사는 강릉 예배당에, B목사는 부평 예배당에 담임목사로 있었습니다.
그러다 A목사가 부평 예배당 담임목사로 발령이 나고 B목사는 타 예배당으로 전출 명령이 떨어졌는데, 사건의 발단은 바로 이 담임목사의 자리였습니다.
이때 B목사는 순종하고 타 예배당으로 갔어야 하는데, 전출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과 부평 예배당에 남아 버티기 시작한 겁니다.
A목사는 부평 예배당으로 오게 되고, B목사도 그냥 부평 예배당에 남음으로서 한 교회에 담임목사가 둘이 되었고 갈등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들은 한 예배당에서 각자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과 층을 나누어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얼마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교회 안에서 두 예배가 진행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러던 중 B목사가 A목사에게 상의도 없이 A목사의 구역에서 예배를 하자 싸움이 일어났는데요.
화가 난 A목사는 B목사의 예배를 방해하고 폭행했을 뿐 아니라, B목사의 사택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집 안을 무단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A목사는 상해 및 예배 방해, 재물 손괴,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판결을 받았는데요.
이 사건은 모두 한 교회의 담임목사의 자격을 두고 벌어진 일이지요.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인들에게 가르치고 교인들을 천국의 길로 이끌어가는 영적 지도자가 아닌가요?
하나님을 섬기는 목사가 왜 이렇게까지 된 것일까요?
한 예배당의 담임목사의 자리가 뭐라고 그걸로 분쟁을 만들고 한 교회 안에 두 개의 예배와 두 개의 교인을 만들어 버린 걸까요?
먼저는 그들을 가르친 신학교 신학 박사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가르쳤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그저 지어낸 것들만 가르친 것은 아닌지.
박사라 함은 한 분야에서 정말 똑똑하고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신학 박사라 함은 신학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어야 하지요.
이 두 목사를 가르친 신학 박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르쳤는지 의문입니다.
제대로 배웠다면 담임목사의 자리를 두고 한 교회 안에서 그렇게 싸우진 않았을 텐데요.
그리고 이 예배당에서 신앙을 하던 교인들은 입장이 어떠했을까요?
자리다툼을 하는 목사들을 보면서...
어느 지도자든 지도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종교 지도자는 더욱더 중요하지요.
왜냐하면 세상 거짓말보다 종교적 거짓말은 영의 씨이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종교 지도자를 만나 그의 말을 따르게 되면 교인들은 마귀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도 자신을 율법에 흠이 없고 지식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았다고 고백한 똑똑한 박사였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계시를 받고선 자기가 아는 것을 다 배설물처럼 버리고 하늘에서 받은 계시로만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사도바울 같이 현재 신학 박사다 목사다 하는 사람들, 말씀이 밝히 열리고 하늘에서 참 양식이 내려왔다면,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을 다 버리고 새로 배워서 새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잘못 가르친 것들이 있다면 잘못 가르쳤다고 제대로 시인하고, 모르는 것은 당당히 모른다고 얘기하며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학 박사도, 목사도, 교인들도, 내가 하는 말과 내가 듣는 말이 진리(참)인지 비진리(거짓)인지 확실히 분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대로 된 신앙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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