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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 다녀왔어요.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 다녀왔어요~

축제라 해서 끝난건 아니예요. 축제 기간은 5월 9~10일 이였지만 황톳길은 항상 밟을 수 있답니다^^

 

작년 축제때 케리커쳐, 페이스페인팅, 풍선, 등 체험부스 앞에서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ㅠ

이번엔 체험은 뒤로 한 채 황토길 밟고싶어 차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간 시간에 느즈막히 도착했답니다~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아이들을 자연과 충분히 만나게 해 줄 수 있는 매력을 갖은 계족산!

운동화 속이 화끈 열나는 산행이 아닙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늘 그래주었듯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은 계족산 입구만 가면 말캉~ 시원~한 황톳길 밟고 싶어 갑자기 동작이 빨라집니다.

저도 발까락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ㅎ

 

 

계족산 황톳길은 맥키스(옛 선양)가 2006년부터 대전 대덕구 계족산에 14.5Km의 황토길을 만든 것입니다.

이 황톳길이 대전 시민에게 개방되면서 에코힐링 관광지로 유명해져 '여름힐링여행 21선'과

 전국 경제인연합회의 '국내테마여행 10선'에까지 선정됐다고 하네요!

  

 

찰흙놀이를 발로 한다고 보면 되시겠어요~

황톳길을 따라 쭈욱~걸어 올라가면 발 닦는 곳이 따로 마련 되있습니다.

부작용.. 얼음물 같아 발이 얼수도..~ㅋ 

 

 그 앞에 숲속 음악회 무대도 있습니다.

매년 4월 2째주 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 3시~4시까지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단의 공연.

마음도 눈도 귀도 즐거워지는 숲 속 음악회.

(단 비오는 날은 공연 없으니 궂이 비오는 날 황톳길?  푸하하~)

 

아이들은 발 다 씻고 나면 요 산 속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리면 된답니다~ 

이렇게 보니 사진 참 못찍었네요. 더 넓~어요. 모래놀이 씨름장도 있구요.ㅋ

 

준비물: 신발과 양말 담을 가방, 수건, 그리고 힐링 될 마음^^ 끝~~~~

걷다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 참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