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학여행? NO!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NO! 현장체험학습!!

 

 

5월이 되니 현장체험학습을 간다네요.

예전이라면 수학여행이라고 해서

2박3일정도 다녀왔을텐데

작년의 가슴아팠던 세월호 사건 이후

수학여행이라는 단어가 학교에서 사라졌네요.

 

도시락을 싸달라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유부초밥을 준비했어요.

도시락 5개를 준비했는데

남편이 하나 가져가고

나머지는 아들녀석이 몽땅 싹쓸이 ㅠㅠ

 

 

 

 

아래 사진에

몽땅 챙긴 도시락이 보이시나요?

아들녀석 친구중에

도시락을 싸올 형편이 못되는 친구가 있다며

제게 온갖 애교를 대 방출하고는

결국 다 가지고 갔답니다

ㅋㅋㅋ

기특한 녀석! ^^

 

 

 

이렇게 아래쪽에는 갈아입을 옷과

모자, 수건, 속옷 등을 넣고

 

 

 

덮는 면에는 세면도구와 비상약

그리고 화장품을 챙겨서 넣어줬어요.

 

 

 

이렇게 여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대로 제가 훌쩍 떠나고 싶더라구요.

아~ 떠나고 싶어라~~~!!!

ㅋㅋㅋ

 

왼쪽의 까만 비닐봉다리 속에는

온갖 과자가 자리를 차지했어요.

이럴때 보면 아직 애기인듯 싶네요^^

 

 

 

현장체험학습 1박 2일 준비 완료!!

여행은 아들이 가는데

짐은 왜 제가 다 준비해야 할까요?

이것은 참 미스테리 입니다^^

 

 

 

현장체험학습이건 수학여행이건

갖다 붙이는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그저 무사히 즐겁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잘 다녀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아~ 여행가방을 보고있으니

진짜 훌쩍 떠나고프네요^^

조만간 가까운 곳 아무곳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